강아지 입양 후 관리 : 이웅용의 강아지 심리백과 2

이웅용의 강아지 심리백과
지은이:이웅용, 출판사:예문아카이브

개인별 환경과 상황에 따라 반려견을 입양하였습니다. 입양 후 보금자리를 정해줄 때의 고려사항과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 배변 훈련과 하우스 적용훈련, 빗질과 목욕등 기본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양 후 관리

필요한 물품

  1. 이동장 – 켄넬, 품에안고 이동하는것은 위험하다.
  2. 하우스 – 푹신한 방석형태, 지붕이있는 돔형태, 철망으로된 케이지
  3. 밥그릇과 물그릇 – 바닥보다 높아서 강아지가 지나치게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도록 한다.물그릇은 밥그릇의 2~4배큰것으로 10시 이후에는 치운다
  4. 사료와 간식 – 사료는 자견용 1주일 정도 기존사료와 섞여먹이다가 교체
  5. 배변판 배변패드
  6. 울타리
  7. 목줄, 가슴줄, 리드줄, 입마개
  8. 목걸이, 마이크로 칩
  9. 샴푸, 빗, 귀 세정제, 치약, 칫솔, 장난감, 침구류

보금자리로 피해야 할 장소

  1. 사람이 드나드는 문 옆이나 출입구 근처
  2. TV나 스피커 등 큰소리가 나는 곳
  3. 직사광선이나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곳
  4. 소파나 책상 위처럼 강아지가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곳

강아지가 만지면 좋아하는 부위

귀, 턱밑, 가슴, 등,

강아지가 만지면 싫어하는 부위

코, 입주변, 꼬리, 발

안전하게 안는 법

한손을 가슴아래에 넣고, 다른손으로 엉덩이 아래쪽을 감싼다. 그대로 천천히 안아 올린다.

첫인사

  1. 다른 강아지와 인사하기
  2. 고양이와 인사하기 – 서로 다른 언어를 이해한다. 천천히만나게 한다, 영역을 분리해준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서로 공평하게 대한다.
  3. 이름은 두글자 이내로 짧게 지어준다.

강아지 생활훈련

하우스 적응 훈련

  1. 간식을 켄넬안으로 던져 넣는다. 강아지가 간식을 먹기위해 켄넬에 들어가면 칭찬해 준다. 이때 강아지를 강제로 켄넬안으로 밀어 넣지 말고, 스스로 들어갈때 까지 기다린다.
  2. 어느정도 적응하면 강아지가 켄넬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사료를 주고 문을 잠시 닫아놓는다. 켄넬 안에서 사료를 먹고 잠자는 시간을 늘린다
  3. 강아지는 야단을 맞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두려우면 켄넬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절대 강제로 꺼내지 말아야 한다.
  4. 강아지가 울 때 안아주거나 꺼내주면 앞으로 더욱 자주 , 크게 울것이다. 그 모습이 안스럽겠지만 서로를 위해 조금만 참고 기다린다.
  5. 켄넬 훈련이 잘되어 있으면 손님이 집에 올 때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 다름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배변훈련

별도의 훈련으로 정해진 장소에서 배변 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초기에 습관을 잘 들이면 아무데서나 배변을 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울타리를 마련하고 배변판이나 배변패드를 두어 볼일을 보게한다. 대소변을 잘 가리면 칭찬해주고 실수를 해도 야단치치말고 인내심을 갖고 가르치도록 한다. 생후 14개월부터 배변훈련을 하는것이 좋다. 강아지는 새로운 환경에서 36~48시간 이내에 대소변을 볼곳을 정한다고 한다.

규칙적인 식사가 배변훈련의 기초이다. 매일 같은시간에 같은 양의 식사를 하는것이 좋다. 적당량을 주고 15~20분 이후에는 그릇을 치운다. 어린강아지 일수록 식사와 배설 사이의 간격이 짧다. 보통 자고 일어난 후, 식사후, 물마신후, 놀고난후에 배변을 한다. 배변판위치는 공격적인 성향이면 창문주위나 현관가까이 겁이 많은 강아지는 창문이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에 위치시킨다.

빗질과 목욕

강아지가 어느정도 환경에 적응되었으면 일주일이내에 목욕시킨다. 물을 무서워하면 먼저 물에 친숙해지게 한다음 재빨리 씻겨주는게 좋다. 목욕주기는 3~4주에 1회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자주 씻기면 피부와 털이 건조해지고 피부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목욕전에 털을 빗질해 준다. 빗질은 매일 해주는것이 좋은데 먼지나 비듬, 빠진 털을 없애는 것은 물론 피부에 자극을 주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특히 기 털을 가진 종은 엉킨 털을 풀어주어야 보다 편하게 목욕할 수 있고, 목욕 후 털 솔에 샴퓨 잔여불도 남지 않는다. 털도 잘 마르게 해서 피부병도 예방한다.

평소에 물이 없는 욕조에서 놀아주거나 간식을 주어 욕실 공간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든다음 목욕을 시작하도록 한다. 처음 목욕 할 때는 입욕방식이 좋으며 강아지의 무릎이 잠길 정도의 물을 받는다. 물의 온도는 36~38도가 적당하고, 강아지 체온이 사람보다 2도정도 더 높으므로 사람이 느낄때 따듯한 느낌이 들어야 된다. 심장에서 먼 다리 엉덩이 몸통 배 가슴 순으로 물을 묻히고 부드럽게 비누칠을 해준다.눈 귀에 물이 안들어가도록 주의 한다. 물이들어갔다면 물로 직접씻지 말고 젗은휴지로 닦아낸다음 목욕이 끝나고 귀세정제로 귀 청소를 해준다.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서 목욕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