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의 경우 반려견을 키우는데 더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반려견을 키움으로서 얻는 기쁨과 보람도 크다. 반려견을 키운다면 얻게되는 장점과 반려견 케어를 위한 각종 고려사항과 비용을 알아보고, 강아지 케어를 위해 혹시 부족함은 없는지 어떤 케어가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한다.
맞벌이 가정에 반려견이 더 좋은 이유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가지 사업이 발달함에 따라 반려용품도 다양해지고,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도 늘어났다. 예를 들어 강아지 카페를 통해 서로의 고민과 강아지 키우기에 대한 일상을 나눌 수 있어서 좋고, 맞벌이 가정에서도 예전에 비해 필요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로 또한 늘어났다.
강아지는 평생 3살 정도인 아기를 보살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먹이주기 배변 치우기, 건강 관리 해주기, 산책하기, 놀이해주기 등 3살 아기와 비슷할지 모르지만 육아에 비해선 매우 쉽다. 강아지는 훈련을 통해 집에 혼자있을 수도 있고, 밥도 잘먹고, 배변훈련도 잘 된다. 더우기 강아지가 주는 기쁨과 행복함은 큰 위안이 되고, 큰 보람이 된다.
아이의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아이가 외동이면 강아지 키우기를 하면서 책임감도 커지고, 아이가 속상한 일이 있을 때에도 강아지를 통해 위안을 얻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 같다. 그리고, 가족들과도 함께 할 것들과 이야깃거리가 더 생겨 가족 분위기가 한층 더 화목해 졌다.
아침마다 보는데도 몇 년 만에 만난것처럼 반가워하는 강아지를 보면서 고맙다는 생각도 들고, 나를 이렇게 열렬히 사랑해 주는 껌딱지 생명체는 오랜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강아지를 빗질로 관리해주고, 먹이를 주면서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
무엇이든 시작해야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다. 반려생활을 시작하기전에 강아지옷이나 유모차가 왜 필요할까 몰랐으나 키우다보면 다 필요한 물품들이고 조그만 생명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구입하고, 우리 강아지가 입어서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아기때의 케어
3개월 정도 되는 강아지는 그렇게까지 어려움은 없다. 밥먹는 간격은 하루 3~4번이고 초기에는 물에 불려서 밥을 준다. 중간에 주기가 어렵다면 아침과 저녁 두번 줄 수도 있다. 산책이 어려울 때에는 슬링백에 넣어서 가벼운 코산책을 하며 보호자와 유대감도 쌓고 조금씩 사회화 과정을 거친다. 만약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하여 동물등록을 하고, 인식표에 이름과 동물등록번호, 보호자명, 연락처를 기입하여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 할 수 있다.
맞벌이 이기때문에 강아지가 혼자 있어야 해서 안쓰러운 마음이 생긴다. 대신 출근 전과 퇴근 후 저녁에 산책을 해주고, 유튜브 채널에서 강아지 음악 등으로 검색해서 잔잔한 음악을 TV로 틀어놓고 출근하는 방법도 있다. 여름철에는 강아지가 덥지 않도록 26도 정도의 온도로 에어컨을 틀어 놓는것도 좋다. 오래 먹을 수 있는 개껌을 간식으로 주기도 하고, 노즈워크 장난감에 사료를 넣어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정기적인 비용과 비정기적인 비용
비용의 경우 크림이의 하루 식사 총 급여량은 68g 정도이고, 1.5Kg 사료를 구입하면 22일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나 간식도 먹기 때문에 한달정도 먹을 수 있다. 사료의 선택은 대중적으로 많이 먹이는 것은 로얄캐닌 사료이고, 각 사료 홈페이지를 통해 샘플 사료를 받아 간식으로 급여해보고 적합한지 테스트 해보는 방법도 좋다. 간식은 조금만 먹이는 것이 좋은데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 강아지가 되기 쉽다. 비만이 나쁜 이유는 잘아는 이야기 이지만 건강에 매우 안좋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크림이는 개껌,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건강백서 후코이단, 황태, 가끔 과일 등을 먹는다. 배변패드는 노브랜드 반려견 패드를 주로쓰는고, 한달에 200매정도 사용한다. 영양제는 듀먼 반려동물 더블액션 유산균 펫 휴먼그레이드와 묘견서 강아지 고양이 오메가3를 먹이고 있다. 크림이는 월 40,000원 정도의 실손보험이 있는데 정기적금에 저축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목욕과 미용은 3 ~ 4주에 한번 강아지 미용실에서 목욕과 스파를 한다. 심장사상충약은 한달에 한번씩 동물병원에가서 먹이고 있다.
비정기적인 비용으로는 배변봉투와 에방접종, 중성화수술을 하였다. 동물병원은 건강보험이 안되기 때문에 아플때는 비용이 좀 높은 편이며 실손보험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장난감 구입도 비정기적으로 하고있는데 터그놀이나 헝겊인형은 다이소를 이용하면 저렴하다. 이외의 소소한 강아지 용품도 비정기적으로 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