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눈을 맞추고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면 반려견은 정말로 착한 가족이 되어 행복을 나눌 수 있어요. 반려견은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자녀에게 말을 가르치면 그 말을 알아듣고 통제가 되듯이 반려견 또한 말을 가르치면 짖음, 흥분, 공격성향, 분리 불안 산책등 실내외 문제가 한번에 빠르고 쉽게 해결됩니다. 반려견과 말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지은이의 30년 훈련사 경험을 들어보겠습니다.
반려견 훈련 필요성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바쁜 보호자를 대신하여 반려견을 산책시켜주는 전문 도그워커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알려지면서 새로운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산책한 반려견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가정 내외에서 문제 행동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지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에 걸리게 됩니다. 이로인해 활력감소 수면장애, 배변실수 등을 겪을 수 있고, 예방을 위해 산책이 필수 입니다.
최근 유기견이 증가하고, 반려견에 의한 인명사고가 일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보호자가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일어나는 불가피한 사고로만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면서도 교육은 하지 않고 응석을 받아주고 편하게만 해주어 반려견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잘 가르쳐 주지 않는 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나쁜 습관은 어린 시절에 주로 형성되는데 이를 적절히 교정하여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때 짖거나 무는 행위, 혼자 남겨져 있을 때의 불안심리 등을 제때 교정해주어야 반려견이 문제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산책시에도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들을 대할 떄의 사회성을 키워줘야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는 친구입니다. 때로는 자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동생이 되기도 합니다. 반려는 짝이되는 동무라는 뜻입니다. 아이들을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키워야 하듯 반려견 또한 올바른 견성을 가져야 좋은 반려로서 즐거움과 행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교육전 준비사항
보호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려견을 자신감 있게 통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통제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반려견 또한 보호자가 올바르게 리드해주지 못하면 문제 반려견이 되어 힘든 생활을 반복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려견의 현재 감정이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은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간식훈련은 반려견이 잘 했을 떄 그 보상으로 간식을 주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 많은 반려견이 비만으로 인해 질병이 생겨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만의 원인이 되는 간식훈련은 신중해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사료를 먹이면 비만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산책은 시켜주지 않고 간식을 자주 먹이면 비만이 발생되게 됩니다. 사람은 비만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지만, 반려견이 비만이 되는 원인과 책임은 보호자에게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비만이 생기면 척추나 관절에 무리를 주게됩니다. 당뇨나 노화등으로 인해 반려견에게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건강은 건강할 떄 지켜줘야 합니다.
반려견의 여러 문제 상황에서 안돼 라는 한마디로 통제되어 불필요한 간식을 줄 필요가 없게되었습니다. 언어로 통제가 되느 살도 많이 빠지면서 건강도 되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려견에게 주는 칭찬과 보상은 간식이 아니라 올바른 교육, 충분한 산책, 신뢰와 사랑이어야 합니다.
강압적이고 감정적인 용어는 반려견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반려견은 청각이 발달되어있어 작은 소리도 잘 알아듣습니다. 보호자가 언성을 높이면 순치를 보아 숨게되니 부드럽고 작은 목소리로 말해주어야 합니다. 반려견도 자기를 혼내듯한 동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손가락질보다는 부드러운 말로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화가 났을 때 반려견의 눈을 쏘아보는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갖게 되고, 이로인해 자기방어적인 행동을 보기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힝으로 제압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이는 반려견에게 사람들의 손길 자체를 무서워하게 되는 트라우마를 주는 행동입니다. 대형견은 자신도 힘으로 제압하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연속해서 혼내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긴장감을 주고 반발심을 일으킵니다. 문제행동을 교정할 때는 반려견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한번이면 충분합니다.
켄넬에 가두는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자유를 빼앗는 행동이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반려견을 진정한 가족으로서 생활하는데 큰 걸림돌이 됩니다.
물건으로 반려견에게 겁주는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두러움과 공포심을 주게 됨으로써 특정 사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됩니다. 위협을 주는 행동보다는 말로 반려견의 행동을 통제해야 합니다.
반려견들이 싸울 떄 높은 곳에 올려두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공포심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반려견이 심각한 외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밀치거나 가로막기를 지양해야 합니다. 반려견은 거부당했다는 생각에 놀라거나 감정이 상할 수 있으며, 오이려 흥분을 유발해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트라우마를 주게 되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힘이 약한 여성이나 노인 아이들입니다. 반려견 스스로의 판단을 유도하는 방법은 반려견과 말로 소통하여 반려견의 청각, 후각, 촉각, 시각의 다양한 감각을 동원해 분위기로 감지하도록 합니다. 문제 행동을 보일 때는 반려견이 수긍하는 방법으로 통제하도록 합니다.
보호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려견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반려견을 잘 리드해 주어야합니다. 그 과정에서 긴장감 같은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반려견 또한 쉽고 빠르게 받아들입니다.
추가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
반려견을 대할 떄 일관된 행동을 해야 하고, 자거나 쉴 때 부르거나 방해하지 말고, 보호자가 가정에 들어오거나 나갈때 흥분하지 않도록 자제시켜야 합니다. 반려견 또한 사람과 말을 하지 못하지만 소통하기 원합니다. 반려견이 문제 행동을 보일 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를 분별하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반려견이 수긍할 수 있는 방법으로 리드해주면 변화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옳지, 안돼, 이리와, 앉아, 엎드려, 굴러, 기다려, 돌아, 뒤로, 가져와, 손, 차렷, 빵, 뛰어, 올라가, 좌로, 우로, 넘어, 짖어, 물건지켜, 차에 타, 차 지켜, 물어, 놔, 맡아, 찾아 등의 수많은 단어를 가르칠 수있다. 오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실외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에게는 여러 단어를 가르칠 필요가 있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소형 반려견에게는 안돼, 옳지, 이리와 세 단어만 가르쳐도 보호자와 충분히 소통이 이루어지고 통제가 됩니다.
특히 반려견은 청각이 발달되어있어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안돼라는 말은 작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짧게 말하면 됩니다. 안돼라는 말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반려견에게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반려견이 안돼라는 말을 인지하지 못하고 문제행동을 지속할 때 보호자가 흥분해서 큰소리로 외치면 의도치 않게 트라우마를 심어주게 됩니다. 반려견이 문제 행동을 보일 때 보호자가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반려견을 이성적으로 통제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올바른 통제 방식은 반려견이 보호자가 원하지 않는 행동이 무엇인지 인지하게 되어 문제 행동을 멈추게 합니다.
안돼라는 말을 했음에도 문제 행동이 지속될 경우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입이나 가슴을 살짝 쳐주어 경고를 보냅니다. 반려견에게 보호자가 문제 행동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행동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야단을 칠 때 감정이 개입되면 안되고 감정을 조절하면서 부드럽고 작은 목소리로 안돼라고 해주어야 합니다. 이후 10초정도 시간여유를 두어 안정을 가집니다. 보호지는 안돼라고 말한 후 반려견의 눈을 쳐다보지 않습니다. 눈을 보는것은 두번 야단치는 것과같습니다.
통제과정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3가지 경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 전문의가 암환자의 종양을 제거하는 것과 같습니다.
- 사자 무리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경우와 같습니다.
- 어린 자녀를 교육하는 경우와 같습니다.
교육이 효과를 가지기 위해서 아침, 퇴근후, 자기전 이렇게 3번의 산책이 좋습니다. 30분에서 한시간 전후, 밤에는 10에서 20분정도가 좋습니다. 산책을 매일 해주어 스트레스가 많지 않은 반려견과 어리거나 순한 반려견은 이러한 교육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2개월은 2살, 3개월은 4살, 4개월은 6살, 5개월은 8살, 10개월은 14살, 1살은 15살, 2살은 24살입니다. 이후에는 강아지 1살 늘어날때마다 4살씩 추가하여 계산하면 됩니다. 연령을 참조하여 반려견과 신뢰관계를 쌓고 알맞은 산책과 부드러운 말로 통제하여 좋은 반려생활 하기바랍니다.